제정취지

‘백남상’은 한양학원의 설립자 백남 김연준 선생의 삶의 철학이자 한양학원의 건학이념인 ‘사랑의 실천’ 정신을 기리고 계승 발전하기 위해 제정되었다.
특히 일제 강점기 ‘과학기술교육을 통해 나라를 구하겠다’는 신념으로 한양학원을 설립한 선생의 선각자적 실용정신, 국민가곡 <청산에 살리라>, <비가> 등 수많은 가곡과 성가곡을 작곡 발표한 열정적 예술가의 혼, 국제인권옹호 한국연맹의 회장으로서 소외되고 가난한 이웃들을 보살피며 그들의 인권 신장을 위해 헌신했던 희생과 봉사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공학, 음악, 인권.봉사 등 세 부문의 백남상을 제정하였다.
백남상은 이 세 부문에서 존경받을 만한 업적을 남긴 개인과 단체를 치하하고 그 정신을 널리 알 림으로써 백남 선생의 정신을 오늘에 계승하여 우리 사회가 더욱 아름답고 건강한 사회로 나아가 게 하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
<백남 공학상 제정 취지문>
1939년 일제 강점의 암흑기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과학기술교육을 통해 나라를 구하려 했던 백남 선생은 시대를 앞선 선각자였다. 백남 선생의 선각자적 예지는 한양대학교의 교육을 통해 구현되어 한국의 산업화를 앞선 이끈 핵심 인재들을 길러내었다. 이에 백남 공학상을 제정하여 세계적 수준의 창의적이고 실용적 연구로 사회 발전에 공헌한 연구자의 업적을 기리고 또 널리 알림으로써 백남 선생의 실용정신을 계승하고 한국의 공학 발전을 도모하고자 한다.
<백남 음악상 제정 취지문>
백남 선생은 한국 최초로 바리톤 독창회를 개최한 청년 음악도였다. 1970년대에 이르러, 육영사 업을 위해 잠시 유보하였던 예술가의 꿈과 열정을 되살림으로써 <청산에 살리라>와 같은 국민가 곡과 <능하신 주의 손>과 같은 영성의 성가곡을 작곡하였다. 이에 백남 음악상을 제정하여 한국 음악계의 표상이 되는 음악가의 예술적 업적을 기리고 또 널리 알림으로써 백남 선생의 예술혼을 오늘에 되살려 한국의 음악 발전을 도모하고자 한다.
<백남 인권.봉사상 제정 취지문>
백남 선생의 삶의 철학은 ‘사랑의 실천’이었다. 백남 선생은 사회 곳곳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자신의 삶의 철학을 구현하였으며 특히 그의 사랑의 실천 정신은 국제인권옹호 한국연맹의 활동 을 통해 꽃피고 열매 맺었다. 이에 백남 인권․봉사상을 제정하여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애쓴 봉사자의 업적을 기리고 또 널리 알림으로써 백남 선생의 사랑의 실천 정신을 계승하여 더 욱 따뜻한 한국 사회를 만드는 일을 도모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