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개:
영국 케임브리지(University of Cambridge) 역사학부에서 유로달러시장의 역사로 박사학위를 취득(Ellen McArthur 장학생)한 김승우는 스위스국립연구재단(Swiss National Scientific Foundation)의 지원을 받아 제네바 국제연구대학원(Geneva Graduate Institute)에서 연구원으로 영국계 국제은행과 남한과 북한을 포함한 남반부 권위주의 정권 간의 관계를 연구했다. 또한 포니정 재단의 신진연구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2023년에는 스웨덴 웁살라 대학교(Uppsala University) 경제사학과(Department of Economic History)에서 Browaldh 박사후 연구원으로 재직하면서 남반부와 선진국 사회민주주의자들이 상상했던 대안적 전후 국제통화체제를 연구했다. 2024년 경북대학교 사학과를 거쳐 2025년 3월부터 한양대학교 사학과에 재직하고 있다.
- 관심분야:
문화사와 금융의 사회적 연구(social studies of finance) 등의 방법론을 통해 정치와 문화라는 비경제적 요소들과 담론들의 권력관계 속에서 금융이 구성되는 역사적 과정을 연구하여 금융의 재사회화 및 재정치화를 시도하고 있다. 더불어 유럽중심주의에 대한 비판적 접근을 통해 금융의 지구사,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가 함의하고 있는 신자유주의와 금융의 관계를 살펴보고 있다. 최근에는 역사를 통한 금융지성(financial literacy) 교육을 통해 공공역사 실천을 추진 중이다.
- 대표 저서 및 논문:
'Exclusionary Regimes, Financial Corporations, and Human Rights Activism in the UK, 1973-92', International History Review, Vol. 45, Issue 5 (2023), pp. 787-806. (공저자 C. E. Altamura)
'A brief encounter - North Korea in the Eurocurrency market, 1973-1980', Cold War History, Vol. 23, Issue 3 (2023), pp. 411-429.
「인플레이션과 F.A. 하이에크 그리고 암호화폐의 신자유주의적 기원」, 『역사와 세계』, 제66호 (2024), 63-100쪽.
「시장을 이길 수 있는가?―20세기 주식시장 읽기와 투자 기법들의 역사」,『역사비평』, 제138호 (2021), 8-35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