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소 소장 인사말


 
 지금까지 교육은 국가와 경제 발전의 원동력이자 사회계층 이동의 주요한 통로로의 역할 을 했습니다. 그러나 4차 산업혁명 및 인공지능(AI) 시대라고 일컬어지는 미래사회에서는 기술을 선점한 승자의 독식 구조가 강화되고 양극화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19와 같은 위기나 재난상황은 취약계층에게 더 큰 타격을 가하여, 계층 간의 격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교육문제연구소는 산하에 교육복지정책중점연구소를 두어 2012년부터 2021년까지 9년에 걸쳐 ‘학교중심 교육복지 실행방안 연구’를 수행하여 교육복지의 실제적 활용을 도모하고 현장에 적용하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교육복지정책중점연구소는 학술적으로 국내 교육복지 연구의 학술적 기반을 조성하는 것뿐만 아니라, 국가 차원에서 교육 기회의 불평등 및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교육복지 서비스 수준의 편차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 제시 및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교육부 국정과제에서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지역과 학교 특성을 반영한 교육복지 서비스 정책수립 등 교육문제 해소에 기여하며 교육복지의 실제적 효과성을 높이고, 취약계층에 대한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교육 지원 정책수립에 기여합니다.

 현재 한국교육문제연구소는 산하에 인문사회연구소를 두어 2021년부터 2027년까지 7년에 걸쳐진 "양극화 등 사회구조변화 대응을 위한 사회정책 연구"를 수행 중에 있습니다. 본 연구소는 복합적인 사회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사회정책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함에 목적을 두고 있으며, 이를 통해 통합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하여 다양한 사회문제 해소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한국교육문제연구소는 교육 및 사회 전반에 걸쳐진 문제를 해결하고, 관련 연구를 선도하는 세계 수준의 연구소로 성장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한국교육문제연구소 소장
송지훈